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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 | 로맨스, 판타지 |
|---|---|
| 방송 국가 | 한국 |
| 방송 채널 | SBS TV |
| 방송 기간 | 2026년 5월 8일 ~ 현재 |
| 방송 시간 | 금요일 ~ 토요일 오후 9시 50분 ~ 오후 11시 10분 |
| 방송 분량 | 1시간 20분 |
| 방송 횟수 | 14부작 |
| 추가 채널 | SBS u TV, SBS Plus, SBS funE, SBS LIFE, ENA, 드라마큐브, 드라맥스 |
| 기획 | 조영광 (스튜디오S) |
| 프로듀서 | 김민태 |
| 제작사 | 스튜디오S, 길픽쳐스 |
| 제작 | 홍성창, 장경익, 유상원, 박민엽 |
| 연출 | 한태섭, 김현우 |
| 극본 | 강현주 |
| 출연자 | 임지연, 허남준, 장승조, 이세희 |
| 음악 | 박성일 (Studio Curiosity) |
| 외부 링크 | 멋진 신세계 공식 홈페이지 |
《멋진 신세계》는 2026년 5월 8일부터 방송 중인 SBS 금토 드라마다.
기획 의도
희대의 조선 악녀 영혼이 씌어 ‘악질’해진 무명 배우 신서리와 자본주의의 괴물이라 불리는 악질 재벌 차세계의 일촉즉발 전쟁 같은 로맨스
제작진
극본
- 강현주 : 영화 《소울메이트》(각본), 애니메이션 영화 《이 별에 필요한》(각본) 집필
연출
- 한태섭 : SBS 금토 드라마 《스토브리그》(공동 연출), SBS 월화 드라마 《치얼업》(연출) 연출
- 김현우 : SBS 수목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공동 연출) 연출
등장 인물
주요 인물
- 임지연 : 신서리 / 강단심 역 - “그 흔한 뒷배 하나 없이 내명부를 거머쥔 나다, 오늘부터 니 놈을 내 창과 방패로 써먹어야겠다!“
조선을 뒤흔든 희대의 요녀(妖女). 가뭄이 들면 상감의 눈을 흐린 탓이요. 폭우가 져도 하늘이 노한 탓이라. 요녀 탓에 오랑캐가 들썩이고, 추수가 신통찮고 역병이 돌고.. 그러든지 말든지. 요녀 강단심 인생에 참을 인 자는 없다. 조롱하면 침을 뱉고 모함하면 되로 갚았다. 천출이면 어때서, 살기 위해 뭐든 못할까. 허나 인생사 화무십일홍. 어심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건 사약 한 사발. 오명을 뒤집어쓰고 생이 끝나는 줄 알았건만.. 눈을 뜬 곳은 2026년 대한민국, 신서리라는 무명배우 몸에서 깨어났다! 지옥이 아니라 두 번째 기회라니. 이번 생엔 사내와 엮이지 말자 굳은 다짐을 해보지만 옘병. 허랑방탕해 뵈는 파락호가 자꾸 조공을 바친다. 이곳에선 팬이란 작자가 조공을 바친다던데, 자꾸 저를 걱정하는 차세계.. 이 자를 어쩌면 좋단 말인가. 쓸모, 미끼, 값어치. 그 무엇도 아닌 존재만으로 이해받는 삶.. 생애 처음 가져보는 꿈이다. 어쩌면 그와 함께라면 이뤄질지도 몰라.
왠지 묻어둔 목소리가 떠오르는 듯하다.
- 허남준 : 차세계 역 - “무수저에 무스펙에 무대뽀, 없을 무 천지인 당신 같은 여자, 꺼져. 아니 꺼지지 마. 꺼지라고. 아냐 밥만 먹고 가. 으아아악!“
누가 그랬다. 차세계를 찌르면 파란 피가 나올 거라고. 사람에 대한 온정이라곤 없는 그에게 붉은 피는 가당치도 않다고. 차세계는 웃었다. 궁금하면 한번 찔러보라고. 인간이 어디까지 떨어질 수 있는지 나락을 보고 싶다면 한번 해보라고. 딴따라 출신 엄마, 반쪽 재벌,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 온갖 악명조차 후광으로 써먹었다. 후발주자로 합류한 재벌들의 리그. 묘하게 촌티 빈티라고 수군대던 놈들. 욕하든지 말든지.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어차피 싸움은 이기라고 있는 거고, 모든 건 계획대로 순항 중이니까. 하지만 인생이란 계획대로 되지 않는 법. 이상한 여자 신서리가 차세계의 궤도에 불시착했다. 입만 열면 악다구니에 제멋대로 기분 본위. 분명 손톱 밑 박힌 가시처럼 성가신 여잔데 나 왜이러냐? 저 여자가 우는데 왜 내 심장이 따갑냐. 저 여자의 분노에선 갈망이 느껴진다. 살고 싶다는 갈망. 생애 처음 느껴보는 진동이다. 어쩌면 이게 엄마가 말하던 사랑일까.
밤마다 꿈에 나타나는 이상한 여자가 자꾸만 아른거린다.
- 장승조 : 최문도 / 안종 역 - “이건 역모가 아니라 혁명이다, 차일의 미래를 위해서도.”
이건 실수다. 아니 운명의 장난이다. 어차피 재벌가에서 태어나는 거 직계였으면 얼마나 좋아. 문도는 삼촌 달수의 눈에 들기 위해 아등바등했다. 할 수 있는 건 뭐든 했다. 급성 간부전으로 사경을 헤매는 삼촌을 위해 공여자로 나선 것도 문도였다. 자식들도 선뜻 나서지 않는 상황이 오히려 천재일우의 기회가 되었고, 덕분에 삼촌과는 끈끈한 결속이 생겼다. 비로소 그룹 핵심사업체 차일건설 사장 자리에 올랐을 때의 기분이란.. 아직 부족하다. 자꾸만 삼촌의 자리가 탐이 난다. 누가 봐도 차세계를 위해 준비된 왕좌라는 걸 알지만, 내가 그놈보다 못한 게 뭔데. 저런 애송이한테 왕좌를 빼앗기긴 싫다. 삼촌이 칠십 줄에도 재계를 주름잡는 건 뒤에서 물샐틈없이 경영에 이바지하는 내 덕인 걸 모를 리 없다. 21세기에 언제나 핏줄 프리미엄, 족벌주의에 매달릴 건가. 이방원이 왜 왕자의 난을 일으켰는지 십분 이해된다. 안 되겠다. 문도는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방원처럼 대놓고 칼 빼들지 않고 차근차근 포석을 밟아가기로.
신서리의 사람들
- 김민석 : 백광남 역 - “정신 바짝 차려야지, 당장 월세가 무섭지. 망한 연애가 무섭냐.“'
서리의 옆방 예민한 취준생 되신다. 아랫집 윗집 사이엔 울타리라도 있지 이놈의 고시원 벽은 합판으로 지었는지, 트림 소리 방귀 소리 다 들려 죽을 맛이다. 스물에 서울 상경할 때만 해도 서른 즈음엔, 번듯한 직장, 예쁜 여친, 역세권 전셋집 하나 정돈 있을 줄 알았는데.. 현실은 옆방 여자한테 잔소리 한번 했다가 조직적 왕따나 당하는 나날. 이참에 저 여자를 내보내든 내가 나가든 양단간에 결정을 봐야지 싶은데, 갑자기 일자리를 제안하는 옆방 여자 신서리. 자기 로드매니저를 해보란다. 참나 나보고 지금 운전대나 잡으라고? 잡아야지.. 당장 이번 달 월세라도 해결하잔 심산인데, 이게 웬걸. 천년의 이상형 윤지효님과 한솥밥이라니! 이게 바로 덕업일치 아닌가. 아니다 정신 차리자. 매일 사직서를 품고 강변북로를 달리는 광남, 다중이 모드로 고개 젓는데 뒤에서 날아오는 슬리퍼 한 짝. 누구 황천길 보낼 일 있냐며 졸음운전 한 번만 더 했다간 능지처참하겠다며.. 우씨 저 귀신같은 여자! 월급 받자마자 기필코 그만두리라 다짐해 보지만 글쎄.. 못 그만둔다에 오백 원 건다.
- 이세희 : 윤지효 역 - “그런 말이 있지,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은 있다. 처맞기 전까지는. 니 그 대책 없는 용기 박수 쳐 줄게.”
톱스타. 남자들의 이상형. 여자들의 워너비.
다들 지효가 데뷔하자마자 빵 뜬 줄 알지만, 알고 보면 연예계 경력만 19년 차. 서리가 국민조약돌 등극할 때 국민밉상 옆 반 반장 걔가 지효다. 근데 그거 뭐 다 옛날 얘기고, 지금 지효는 정변의 아이콘으로 통한다. 눈 집고 코 집고 살짝 튜닝 들어갔더니 스물 넘어 미모란 게 폭발했다. 사건사고로 훅 가는 동료들을 타산지석 삼아 겸손도 장착했다. 멀리 찾을 것도 없다. 한방에 훅 간 신서리만 봐도 뭐. 쟤는 참 유구하게 발연기다 싶은데, 뭐야 쟤 지금 귀신 들렸니? 갑자기 반말에 센 척에 제정신이 아닌데, 심지어 사이다라고들 좋아한다. 급기야 이름도 없던 신서리 롤이 빌런으로 떠올랐다. 기막혀. 나 올해 무슨 삼잰가. 비밀 연애하던 남친한텐 잠수이별 당하고, 광남인가 광팔인가 팬이라며 들이대는 신서리 매니저는 거슬리고, 신서리 쟨 오늘따라 카메라빨은 또 왜케 잘 받니. 그래. 너도 이 바닥에서 먹고 살려니 발악을 하는 거지. 문득 아역 시절 같이 열 시간씩 대기 타던 때가 생각난다. 너나 나나 참 용 됐다.. 근데 너 그 코.. 자연산이니?
- 김해숙 : 남옥순 역 - “훨훨 날 거라 서리야..”
사람들은 말한다, 참 박복한 팔자라고. 전란 직후 적막강산 부모 잃고, 결혼 팔 개월 만에 남편과 사별. 자식이라고 유복자 하나 있는 아들마저 며느리와 먼저 갔다. 이쯤 되면 칠십 평생 웃은 날보다 눈물지는 날이 더 많은데, 옥순은 말한다. 손녀 서리가 있어 퍽 행복한 인생이라고. 아기 서리가 오뉴월 서리꽃처럼 하얗고 예뻐서 기적이 있다고 믿었다. 서리를 보면 반죽 묻은 손을 얼른 털어내고 쓰다듬느라 바빴다. 눈부신 기적이 품에 뛰어들어 가슴이 벅찼으니까. 손맛이 변한 건지, 한때 문전성시를 이루던 칼국수 집도 먼지 날리기 일쑤지만, 텔레비전에 가끔 얼굴 비춰주는 서리만 보면 아직 살맛이 났다. 그런 옥순이 요새 생각이 많아졌다. 제 손으로 키운 손녀가 낯설게 느껴져서다. 서리가 어릴 때 교통사고로 제 부모를 잃고 한참 아플 때도 꼭 이런 기분이었는데.. 늙어서 노망이라도 든 건가. 자꾸만 초조해지는 옥순의 속도 모르고 서리가 찾아와 웃는다. 그 속없는 미소 앞에 옥순은 차마 울지도 웃지도 못한다.
- 백지원 : 홍부선(홍대표) 역 - 도란엔터 대표
부선은 요새 살맛이 난다, 내 인생에 대운이 세 번이라더니, 그 첫 번째가 윤지횬가 보다. 우아한 은퇴생활 보장해 줄 살아있는 재테크 지효에게 거의 충성한다. 이 바닥 빠꼼이 생활만 어느덧 삼십 년. 눈치코치로 잘 버텼다 나 자신. 남편 사별 전 여행 갔던 프랑스 시골마을 와이너리 하나쯤 사도 되겠지. 목가적인 실버 라이프를 꿈꿔보는데, 생각지도 못한 데서 잭팟이 터졌다. 처치 곤란 뒷방 신세 서리가 계약만료 직전 비오제이 전속모델로 뽑힌 거다. 덕분에 인수 제안까지 받고 부선은 진짜 돈방석에 올랐다. 이게 두 번째 대운인가. 생각해보니 와이너리는 꿈이 너무 소박했다. 와이너리를 품은 성 하나쯤 사도 되겠다 싶은데.. 하늘 아래 태양이 두 개일 순 없는 법. 부선은 요새 죽을 맛이다. 걸핏하면 반말로 기어오르는 서리 때문에 혈압 올라, 자기 분량 잘렸다며 징징대는 지효 전화통에 불나. 이것들이 다 늙어서 시집살이 시키나. 두 사람 눈치 보느라 탈모까지 왔다. 씨.. 중년부턴 뚜껑 싸움이라는데.. 어쩌겠어. 그 비위 맞춰야지. 부선은 오늘도 흑채를 뿌리며 생각한다. 세 번째 대운은 부디 칠십 전엔 왔으면..
- 오민애 : 금정애(금보살) 역 - 서리의 멘토
서리가 조선에서 온 혼령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무당, 갑자기 조선이요? 것도 사약 받고 죽은 요녀라구요? 가만 보자. 신어미가 노년에 귀인을 만난다 그랬는데, 그게 설마 이거였다고? 귀인이 아니라 귀신 아닌가. 그래도 하늘 아래 기댈 곳 없는 딱한 처지에 이입이 된 걸까. 살겠다고 동분서주하는 서리를 보면 짠하기도 기특하기도 하다. 궁궐 큰 무당이었던 할머니에 할머니, 그 위의 할머니로부터 인연인 것도 모르고. 대단한 모계 유전도 끗발이 다했는지 신발도 그닥. 사실상 생활밀착형 카운슬러에 가까운데, 정애의 쥐구멍에도 볕 들 날은 있다. 서리 덕에 돗자리 깔고 처음으로 접신을 하더니 급기야 화경이 열리고 말문이 트인다. 거참 귀신 아니고 귀인 맞네.
- 박진우 : 구필규(구총무) 역 - 서리의 고시원 총무
다들 구총무라 불러서 구필규라는 제 이름이 어색해진 남자, 우유부단한 관상과 달리 근면성실 하나는 저리 가라라, 건물 청소나 신경 쓰는 거 같지만, 타지 땅에서 눈물밥 먹는 원생들이 취업하고 퇴소하는 걸 작은 낙으로 삼는다. 그런 구총무의 쳇바퀴 삶에 최근 변수가 생겼다. 동네에 안 어울리게 요란 법석한 차가 드나들질 않나, 명품으로 휘감은 사모가 나타나 옥탑의 전세, 자가 상황을 캐묻질 않나. 이게 다 203호 여자 원생이 옥탑에서 몰래 굿판을 벌이다 걸린 이후부터다. 인생 경험상 이럴 땐 떼어내는 게 상책인데, 의외로 도움이 된다? 만년 취준생 하나는 매니저로 구제하고, 처치 곤란 속옷 도둑도 퇴치했다. 그래서일까. 이상하게 서리 때문에 사건사고가 터지는데 심사는 편해진다. 아무래도 대박고시원 최고 아웃풋이 아닌가 싶다.
차세계의 사람들
- 채서안 : 모태희 역 - 모창그룹 금지옥엽 / 차세계의 맞선녀
일생을 히로인, 재벌가 공주님답게 살았다. 한눈에 은방울꽃이라지만, 사람들은 모른다. 미소 속에 의문스러운 속내를 감춘 태희는 은방울꽃이라기보단 차라리 가시 숨긴 찔레꽃에 가깝다는 걸. 아버지만 보면 발을 동동대던 엄마를 보면 짜증이 일었다. 평생을 밖으로 돌던 아버지 눈길 받아보겠다고 미모에 목숨 거는 엄마. 난 절대 저렇게만은 살지 말아야지.. 다 늦게 유학길에 오른 것도 엄마처럼 남자에 목매지 않고 힘을 키우기 위해서였다. 슬슬 결혼은 언제 할 거냐는 압박이 귀찮던 와중, 유독 눈에 들어오던 한 사람. 차세계, 그 싸가지 흑기사. 역시나 맞선 시장에선 블랙리스트에 올랐단다. 아무래도 그 옆자리가 내 자리다 싶다. 이왕 이렇게 된 거 맹수 온달 길들이는 평강공주 한번 돼보지 뭐. 어차피 세상에 일편단심 순애보란 없고, 철새 같은 애첩 한둘 정도 눈감아 줄 생각이었다. 근데 아역 출신 무명배우? 너무 하찮아서 코웃음이 났다. 그 여자가 평생 제 뜻대로 살아온 태희 인생에 브레이크를 걸 줄 모르고.
- 윤주상 : 차달수 역 - 차일그룹 총수 / 차세계의 할아버지
개천에서 용 난 흙수저의 표본, '한강의 기적'의 주역이다. 자연히 위인의 자식은 아버지의 그림자가 버거울 뿐. 달수는 아들 진우가 못마땅했다. 내 핏줄인데 왜 저리 심약한지. 처음으로 서울대 합격증에 흐뭇한 것도 잠시. 웬 배우 한다는 여자애와 결혼하겠다고 나타났다. 불호령과 손찌검은 당연했다. 약해빠진 놈.. 나 아니면 아무것도 안 될 놈. 그놈이 부모보다 먼저 세상을 떴다. 세상 이런 불효가 있나.. 평생 큰소리 한번 안 내던 아내도 화병을 앓더니 먼저 갔다. 그렇게 대궐 같은 저택에서 잠 못 들던 밤, 낯선 꼬마가 대문을 두드린다. 하나밖에 없는 혈육, 내 새끼, 내 손자. 세계는 곧 달수의 낙이 되었다. 배가 불러 터져서 거저 주겠다는 차일도 마다하고 나가 들려오는 승전보. 내심 입꼬리가 올라간다. 역시 내 피가 어디 안 가지.. 이제 결혼만 든든히 해주면 만사형통인데, 역시 뒤통수도 유전인가. 똑똑한 척은 다 하던 놈이 웬 딴따라 여자애 하나를 끼고 돈다. 심지어 이 여자애는 세상 무서울 거 없다는 듯 적반하장이 특기다. 어디서 저런 애를.. 업본가.. 인생 황혼 녘에도 바람 잘 날이 없다.
- 윤병희 : 손재한 역 - 비오제이 비서실장 / 차세계의 오른팔
대한민국 상위 1% 차일그룹의 수뇌부를 보좌하는 킹메이커였다, 민첩한 판단력, 빠릿한 행동력, 그리고 재벌 보좌관으로서 필수 덕목인 무거운 입과 타격감과 제로 탄력성까지. 일찍이 달수의 눈에 띈 인재다. 그렇게 세계 옆에서 고속 승진할 줄 알았는데, 때늦은 사춘기인가. 세계가 자수성가 자처하며 유턴하는 바람에, 재한도 세트로 리어카 신세. 현재는 차세계와 달수 사이에서 존재론적 줄타기 중이다. 사실 재한은 세계의 일거수일투족을 사찰하는 역할로 달수가 꽂은 수족이지만, 부모 없이 자란 세계가 빈틈을 보이면 가끔 치기 어린 동생 같다 느낀다. 좀처럼 곁을 주지 않는 세계도 재한에게만큼은 마음을 여는 이유다. 오늘도 재한은 꿈꾼다. 세계가 하루빨리 정신을 차리고 차일을 이어받아 유능한 킹메이커로서 궤도에 안착할 수 있기를. 그때까지 동생 같은 상사 훈육(?) 아니 보좌(!)에 힘써보련다.
- 정영주 : 차주란 역 - 차일푸드 대표 / 차세계의 첫째 고모
일찍이 주란은 알았다, 동생 진우에겐 험하게 손찌검도 서슴지 않았지만 아버지가 진우를 사랑한다는 걸. 어차피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 못한다면, 하고 싶은 거나 원 없이 하자. 그렇게 선택한 정가 그룹 시집살이는 주란에게 악수였다. 법조계 집안이 성정에 맞지 않을 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로 안 맞을 줄은.. 차마 아침 기상을 못 해서 소박맞았다는 얘기는 입이 찢어져도 못하겠고, 성격차이라는 명목으로 이혼 후 아버지 앞에서 더 쪼그라든다. 주란이 돌아온 새 보금자리는 차일푸드. 가만히 있어도 본전은 간다는 식품사업을 도맡고 딱 일 년 만에 쪽박. 여동생 주미는 이혼 사유가 성격 차이가 아니라 함량 미달 아니냐고 거든다. 저걸 죽여 살려.. 그런 태생적 주적 주미와도 현재는 작전상 휴전 중. 후계와 한 발 떨어진 조카 차세계가 존재감을 드러내자 동맹을 맺을 수 밖에. 자식 둘이 두 눈 똑바로 뜨고 있는데 조카한테 후계를 줄 순 없지. 너랑 나랑 사이좋게 공동경영하자 통 크게 손 내밀었다. 물론 지킬 생각은 없지만.
- 백은혜 : 차주미 역 - 차일어패럴 대표 / 차세계의 둘째 고모
태어나보니 재벌집 막내딸, 남들은 후계싸움에 피 마를 필요 없는 여자에 막내라 속 편하다지만. 그건 주미를 몰라 하는 헛소리다. 싹싹한 성격과 살가운 애교로 달수의 사랑을 받는 포지션. 그건 주미가 이 집안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위치 선정일 뿐. 살림 밑천이라 유세하는 장녀도, 차일을 승계할 아들도 아닌 애매함. 주미는 아버지 눈에 들기 위해 후천적 눈치 백단이 되었다. 요새 주미는 아버지 달수 집 방문이 더 잦아졌다. 조카 차세계가 K-코스메틱 스타트업으로 연일 경제신문에 올라서다. 이거 보라고. 내가 먼저 선점했어야 했는데. 이게 다 감 떨어진 아부지 때문이다. 그룹을 위해서 내가 나설 때다 싶어, 일생일대의 역모를 꾀해보는데, 언니 주란이 갑자기 아버지 생신 연회를 챙기며 안 하던 효녀 짓에 열성인 거 보면, 언니도 나랑 같은 생각인가. 갑자기 공동경영을 제안한다. 가만 보자.. 조선 왕조 오백 년 역사에 공동 군주가 있었던가? 있을 리가. 일단은 받고, 태생적 줄타기를 시작해볼까.
- 정재광 : 선우정현 역 - 정신건강의학과의사 / 차세계의 친구
특목고에서 정현은 차세계와 처음 만났다, 귀족들 사이 천민 출신 사배자(사회적배려대상자)의 학교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썩은 우유가 캐비닛에 쏟아지고, 신발장에 운동화가 사라져도 꾹 참았다. 아들이 슬리퍼 신고 하교하는 걸 모르는 엄마는 공부 잘 하는 아들을 대견해했으니까. 하루하루 견딤의 연속인 정현에게 처음 손 내밀어 준 건 차세계였다. 가끔 도서관 갈 때 엄마가 싸주는 도시락을 부러운 눈길로 봤던 것도 같고. 엄마 없는 놈이 엄마 하나 있는 놈을 봐준 건가. 그 인연으로 주치의까지 되고 보니 길냥이한테 간택당한 건가 싶기도 하다. 없이 자랐어도 정현의 처방은 항상 '기승전 사랑'이다. 차세계는 불만이지만, 진실로 사랑이 구원이라 믿는다.
그 외 인물들
- 김계림 : 곽은아 역
- 오만석 : 장석호 역
- 정재혁 : 서남진 역
- 신정원 : 김현희 역
- 김현 : 권진옥 역
기타 인물
- 장하은 : 나연 역
특별 출연
- 김종태 : 300년 전 단심에게 어명을 전하고 사약을 내린 금부도사 역
- 최홍일 : 화장품 원료 업체 사장 역
- 한지현 : 차세계의 차에서 흘러나오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DJ 역
- 윤상정 : 단심에게 역사를 설명해주는 대학원생 역
- 김영웅 : 김 감독 역
- 스테파니 미초바 : 카이저만 캐피털 이사 역
시청률
- 최저 시청률과 최고 시청률은 시청률 조사회사와 지역별로 시청률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2026년 | |||
|---|---|---|---|
| 회차 | 방송일 | AGB 시청률 | |
| 대한민국(전국) | 서울(수도권) | ||
| 제1회 | 5월 8일 | 4.1% | 4.3% |
| 제2회 | 5월 9일 | 5.4% | 5.3% |
| 제3회 | 5월 15일 | % | % |
| 제4회 | 5월 16일 | % | % |
| 제5회 | 5월 22일 | % | % |
| 제6회 | 5월 23일 | % | % |
| 제7회 | 5월 29일 | % | % |
| 제8회 | 5월 30일 | % | % |
| 제9회 | 6월 5일 | % | % |
| 제10회 | 6월 6일 | % | % |
| 제11회 | 6월 12일 | % | % |
| 제12회 | 6월 13일 | % | % |
| 제13회 | 6월 19일 | % | % |
| 제14회 | 6월 20일 | % | % |
OST
참고 사항
- 강단심이 머물던 향선당은 장희빈이 거처하던 창덕궁의 취선당을, 천출 후궁에 악녀라는 타이틀을 가진 강단심은 장희빈을 모티브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같이 보기
- 대한민국의 텔레비전 드라마 목록 (ㅁ)
- 2026년 대한민국의 텔레비전 드라마 목록
각주
외부 링크
| SBS 금토 드라마 | ||
|---|---|---|
| 이전 작품 | 작품명 | 다음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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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랑 법률사무소
(2026년 3월 13일 ~ 2026년 5월 2일) |
멋진 신세계
(2026년 5월 8일 ~ 현재) |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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